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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화제 속 인물과 사건을 쫓아가보자.
우선 '짝 여자 2호'가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조회수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짝 여자2호의 0표 굴욕'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평가하며 "약간은 철이 없는 듯"이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이외에도 ▲ 신세경 폭풍 식사, "글래머 몸매는 밥심에서 나오는 듯" ▲ 예은 눈물, "얼마나 힘들었으면 말도 못 꺼냈을까.." ▲ 강용석, '애정남' 최효종 고소 "국회의원 모욕했다!" 등이 오늘의 '핫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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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여자 2호가 굴욕을 당해 화제다. ⓒ '짝' 방송화면 캡쳐
짝 여자2호 0표 굴욕, "괜히 한복 입었나?"
'짝'에 출연한 여자 2호가 0표 굴욕을 맛봤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이색 사연을 가진 청춘남녀들이 모여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펼친 애정촌 16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자 2호는 애교를 겸비한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아 단숨에 첫 인상 투표에서 달걀 3개를 받는 등 단숨에 인기녀로 급부상했다.
특히 자기소개를 위해 애정촌 역사 최초로 고운 한복까지 차려 입은 여자 2호는 제 54회 아랑규수 선발대회 선 출신에 밀양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력을 소개하며 현재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라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대뜸 여자 2호는 군밤 타령을 부르더니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유에 대해 "내년에는 꼭 시집을 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 3호는 "결혼 준비는 다 되어 있다는 이야기냐?"고 물었고, 여자 2호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남자 3호는 "마음 외 외적인 것은 어떤 것이 준비 되어 있느냐?"고 물었고, 여자 2호는 "결혼은 그냥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다소 철없는 답변을 해 남자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도시락 선택 시간에 남자들로부터 한 표도 받지 못해 혼자 식사를 했다. 이에 여자 2호는 "0표를 받은 이유를 모르겠다. 남자3호님께 물어봤는데 한복 입고 멘트 준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돌아섰다고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요즘 여자 같지 않다라는 식으로 다르게 봐줄지 알았는데 그게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서 짝에 나온 여자로 비추어질지 몰랐다"고 말하며 흐느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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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폭풍 식사, "글래머 몸매는 밥심에서 나오는 듯"
배우 신세경이 '폭풍 식사' 인증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신세경은 지난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뿌리깊은 나무'도 식후경. 요즘 촬영 때문에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촬영장 한 쪽에서 우리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여러분~ 아침밥 꼭 챙겨드세요. 한국 사람의 힘은 '밥'"이라는 글과 식사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세경은 한 상 가득 차려진 촬영장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뉴는 찌개부터 닭볶음탕, 나물 등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다.
신세경은 지난 7일에도 '뿌리깊은 나무' 촬영 중 한복을 입고 그대로 빵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풍식사 신세경", "여배우가 저렇게 많이 먹다니", "글래머 몸매는 밥심에서 나오는 듯", "저 많은걸 다 먹나요?", "신세경도 나처럼 왼손잡이네"라는 댓글을 달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세경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실어증에 걸린 궁녀 소이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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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은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예은 눈물, "얼마나 힘들었으면 말도 못 꺼냈을까.."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은은 미국활동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은 “미국 생활에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답을 하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혀 MC들을 당황케했다.
예은은 "힘든 점을 한 가지만 꼽기가 애매하지만 그중에서 언어가 정말 힘들었다. 영어를 배우면서 많이 혼났다. 영어는 조금만 틀려도 뜻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이에 선예는 “주변에서 시간이 갈수록 표면적인 성과가 없으니 그런 부분을 가족들이 얘기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여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말도 못 꺼낼까", "JYP의 욕심으로 원더걸스 너무 고생시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이름 알렸으니 더욱 파이팅해요", "우리에겐 최고의 스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예은이 연습생 시절 날개가 찢어진 잠자리를 본 이야기를 하면서도 눈물을 보이자 MC 윤종신은 “예은은 감수성이 풍부하니 발라드를 하면 잘 어울리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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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애정남' 최효종 고소 "국회의원 모욕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간판 개그맨 최효종이 '집단 모욕' 혐의로 피소돼 주목된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7일 "개콘의 인기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진로상담사 일수꾼 역으로 나오는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2일 개그맨 최효종이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 출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선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는 식의 발언을 해 공연히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당시 방송에서 최효종이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던가 지하철 역을 개통해 준다던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라고 말한 부분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형법 제311조에 따르면 모욕죄에 해당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집단모욕죄'는 아나운서들의 강용석 의원에 대한 형사고소 사건 1, 2심 판결에서 최초로 인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