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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한국 '삶의 질' 순위 세계 15등!
덴마크,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싱가포르보다 앞서.
趙甲濟 (조갑제닷컴대표)
며칠 전 유엔개발기구(UNDP)가 2011년도 국가별 인간개발지수(HDI=HUMAN DEVELOPMENT INDEX)를 발표하였다. 180여개국중 한국은 15위였다. 작년은 12등이었다. 교육, 수명, 소득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이다.
1. 노르웨이
2. 호주
3. 네덜란드
4. 미국
5. 뉴질란드
6. 캐나다
7. 아일란드
8. 리흐텐슈타인
9. 독일
10. 스웨덴
11. 스위스
12. 일본
13. 홍콩
14. 아이슬란드
15. 한국
16. 덴마크
17. 이스라엘
18. 벨기에
19. 오스트리아
20. 프랑스
*주요국의 순위
22. 핀란드
24. 이탈리아
26. 싱가포르
27. 체코
29. 그리스
44. 칠레
61. 말레이시아
66. 러시아
92. 터키
101. 중국
103. 태국
112. 필리핀
128. 월남
179.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230 달러로서 세계 29위인데, 인간개발지수는 15등이다. 이는 국가가 소득 수준에 비하여 교육과 보건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였다는 뜻이다. 즉 소득에 비하여 복지예산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이다.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 한국인은 삶의 질 랭킹이나 소득 수준에 비하여 불만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삶의 만족도는 캐나다(10점 만점에 7.7), 노르웨이(7.6)가 높은 편이고 일본(6.1) 한국(6.1) 홍콩(5.6) 중국(4.7) 등 東아시아 국가들이 낮은 편이다. 한국인의 삶에 대한 불만도는 삶의 질 48등인 우루과이와 같고, 삶의 질 105등인 엘살바돌(6.7)보다는 심하다.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건강수명'이라 한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6세이지만 건강수명은 71세이다. 최장수국인 일본은 83.4세에 76세이다. 북한의 건강수명은 59세로 매우 낮다. 북한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年限은 남한사람들보다 12세나 짧다는 이야기이다.
李明博 정부 들어서 한국은 '삶의 질' 순위에서 처음으로 20등 이내에 진입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를 한국이 잘 극복한 게 이런 등수로 나타난 듯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언론과 정치는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욕만 한다. 너무 잔인한 느낌이다.
*러시아는 평균 수명이 68세로 이상하게 짧다. 러시아 사람들의 건강이 나쁘고, 사건 사고로 많이 죽는다는 뜻이다. 지나친 飮酒(음주)도 한 이유일 것이다.
*삶의 질 최상위 20개국중 독일, 캐나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등 13개국이 게르만族 나라이다. 게르만族은 법을 잘 지키고, 성실하며, 체력이 좋다.
(조갑제닷컴=본사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