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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韓美FTA반대 단식중인 '이강실의 정체'
美國서 목회학 박사학위 받고 韓美FTA반대
金泌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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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저지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의 모습.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사진촬영 金泌材
위 사진은 韓美FTA저지를 촉구하며 14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의 모습이다. 李씨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한상렬(목사, 국보법 위반 혐으로 구속 수감 중)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부인이다.전라북도 전주 출신의 李씨는 전주여고를 졸업했고, 전북대 교육학과, 한신대 대학원 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는 대표적 좌파(左派)인사라 할 수 있다.
左派는 일반적으로 목적 달성을 위한 투쟁 수단으로 도덕·정의·애국·양심 등의 가치를 독점하며, 반대세력의 약점을 잡아 정치권력을 획득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富(부)에 대한 敵對感(적대감)과 위계질서에 대한 부정을 전제로 하는 좌파(左派)사상은 인간의 본성(本性)과 욕망(慾望)을 속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二重的(이중적)이고 僞善的(위선적)일 수밖에 없다.
左派가 二重的(이중적)이라는 실례는 멀리 찾을 것도 없다. ‘좌파(左派)처럼 말하고 우파(右派)처럼 사는’(Talk Left but Act Right) 좌파(左派)들이 여전히 정치·사회·경제·문화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태만 나열해도 ‘Never Ending Story’가 된다.
▲ 대한민국 국회(國會) 공인 공중부양사 강기갑 민노당 의원은 2008년 10월 <한겨레>와의의 인터뷰에서 “한복을 입으면 輕擧妄動(경거망동) 하지 않게 되고, 옷고름을 매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다”고 했었다. 농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그가 입는 겨울용 두루마기는 한 벌에 80~120만원을 호가한다. 여름용 한복 한 벌이 150만원, 목도리 하나가 20~3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출신의 정연주 前KBS 사장은 두 아들이 미국(美國) 국적을 선택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정 前사장은 2002년 대선 때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손자의 美國 국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이다.
▲ ‘6.25전쟁은 북한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주장을 해온 강정구 前동국대 교수는 장남이 美國 법률회사에 취업하고, 차남은 주한미군 배속 카투사(KATUSA)로 군(軍)복무를 했다. 강 씨 역시 米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부인 노재열 씨는 美國 유학파다. 현재 강씨 가족이 서울의 어느 곳에서 거주하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예전에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들은 2005년 7월까지만 해도 서울 중림동 ‘삼성 사이버 빌리지’ 아파트에서 살았다.
▲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와 함께 2002년 여중생 범대위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등에 나섰던 홍근수 목사는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 1987년 귀국해 반미(反美)운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자녀들은 美國유학파로 알려져 있다.
▲ “김일성이 민족의 태양일 수는 없었지만 형제들의 수령임은 인정해야 한다”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그는 1953년 설립된 출판회사인 (주)一潮閣(일조각)의 창업주인 언론인 한만년의 아들이다. 공산주의자 입장에서 보면 그는 부르주아의 후손이다. 한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 同대학원을 졸업한 뒤, 美워싱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김일성의 항일(抗日)투쟁사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과 자본주의의 모든 수혜를 다 받은 한 교수가 해온 일은 베트남전 파병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학살 폭로, 병역거부권 실현과 국군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활동,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 활동 등이다.
▲ 2011년 범(汎)좌파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변호사. 그의 검소함은 구두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그 구두조차도 연출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서거(逝去) 당시 헤진 혁대와 도금이 벗겨진 넥타이 핀, 그리고 낡은 고물시계로 군의관(軍醫官)조차 신분을 몰랐다는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검소함을 미덕으로 삼았던 박 대통령이 뒤축이 뜯어진 제 기능을 못하는 구두를 신은 적은 없다.
뒤축이 뜯어진 구두를 신고 균형이 맞지 않아 뒤뚱거리며 걷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도 불편하다. 비(非)정상적인 극단적 금욕 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 개가 물어뜯은 것 같은 흉한 구두를 신고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은 분명 권할 사항은 아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유토피아를 구축할 수 없다. 그러나 左派는 유토피아를 인간의 힘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 위선자(僞善者)들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늘 불평과 불만을 하게 된다.
이들의 인생에 ‘만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박원순 변호사와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다. 그가 방송에 나와 서울시장이 되면 가져가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변화(變化)에 대한 渴望(갈망)이 첫째요, 둘째, 셋째도 變化에 대한 갈망(渴望)’이라고 답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조갑제닷컴>
김필재(金泌材)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