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야권 통합 방안 발표
  •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12월18일 이전에 야권 통합 전당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통합에 참여하는 야권의 모든 세력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통합의 원칙과, 범위, 추진일정을 합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선 1년 전 사퇴’ 규정에 따라 대선 출마시 12월18일까지 대표직을 내놓아야 하는 손 대표가 통합을 고리로 내년 총선 공천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판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정장선 사무총장 역시 “12월 말까지 통합을 완료하고 통합 정당을 출범시키려면 12월18일 이전에 통합 전대를 치러야 한다. 오해가 없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민주진보통합추진위(통추위) 구성 ▲11월 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기구 구성 ▲12월 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 결성을 핵심으로 하는 야권통합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