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개발..국가 경쟁력 높이는 경제발전 핵심"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나, 젊은이들이 애타게 찾는 괜찮은 일자리들도 결국 과학기술과의 융합에서 나온다는 철저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주최한 ‘지식창조형 이공계 인재양성 및 활용방안’이라는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많이 길러야 되겠지만 그 모든 것이 우리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 인재 확보 및 과학 기술계의 발전을 위한 의지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과학기술계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어디서, 어떻게 훌륭한 인재가 기꺼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느냐는 부분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젊은 분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는 저의 결심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에 과학기술계 출신이 좀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아쉽게 생각하는데, 과학기술에 당이 다른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했다.

    아울러 "과학계는 모든 정치 문제를 떠나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하나가 된다는 데 다른 어떤 계통보다도 철저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