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SNS 투표운동 마음 놓고 하세요"

민주당은 10.26 재보궐선거 당일인 26일 "선관위가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가 마지막 투표방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에 SNS 투표 운동으로 송사에 휘말리게 된다면 민주당 법률지원단에서 다 지원해드릴 테니 마음놓고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투표 하자는데 봉변을 당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는 통합의 투표, 심판의 투표, 정권교체 투표라는 의미가 있다. 투표율 높아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실체”라고 말했다.

이인영 최고위원도 “선관위가 ‘투표했다’는 괜찮고 ‘투표하라’는 안된다면 ‘투표했냐’고 묻는 것은 괜찮은가. 검찰과 선관위의 압박이 투표율 낮추는데 일조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인지 선거방해위원회읜지 헷갈린다. 유명인은 투표참여를 독려하면 안되는데 유명인의 기준이 무언인지 알 수 없다. 애정남에게 물어봐야 할 판국”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