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피용 총리 방한, 이대통령 청와대 예방내달초 개최 G20 협력-양국 교역확대 논의
  •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를 접견하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피용 총리는 또 지난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잠정 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액이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는 등 효과가 가시화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오른쪽 두번째) 소개로 마리아니 교통담당장관, 꾸르시알 재외국민담당장관(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오른쪽 두번째) 소개로 마리아니 교통담당장관, 꾸르시알 재외국민담당장관(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아울러 향후에도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소기업 상호진출 등 양국 기업간 협력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1월3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피용 총리로부터 들었다.

    아울러 정상회의 직전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공조와 글로벌 안전망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딸을 낳은 것을 화제로 삼아 "보도에 난 것을 보니 사르코지 대통령이 득녀하셨더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피용 총리는 "득녀 축하하신다는 말씀 사르코지 대통령께 전달하겠다.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청와대에서 만나 한국과 중남미간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IDB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녹색성장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