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후보 매수 의혹이 제기된 뒤 서울시교육청 정문과 담장에 붙어 있던 노란 리본 등이 18일 모두 제거됐다.

    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두 달 가까이 곽 교육감의 지지자들이 곽 교육감을 응원하는 뜻에서 교육청 근처에 노란 리본과 풍선을 매달면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를 떼면서 양측이 승강이를 벌이거나 교육청과 종로구청에 민원이 들어오는 일이 반복됐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있은 후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나흘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리본을 떼 왔다"며 "일단 계도를 하고 추후 정도가 지나치거나 장기화한다 싶으면 과태료를 물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