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자기희생 요구...관심과 배려 있기를""고졸 취업, 실질적 결실 맺도록 경제단체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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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를 청와대에서 직접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부속청사에서 참모들과 도가니를 관람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 관람 뒤 "이런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식 개혁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식개혁을 위해서는 사회전반의 자기희생이 요구된다.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 이와 관련해 “지난 주 후반부터 사회적 관심이 높으니 영화를 보자는 얘기가 있었다. 대통령의 의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등학교 졸업 및 취업시즌이 돌아오고 있는 데 대해 취업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교 취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경제단체들과 협의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지역-기업별로 매칭시스템(구직과 구인 숫자 등을 정확히 파악, 연결)을 강구하는 등 확실한 목표를 갖고 구체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추진해 달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