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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연합회와 한국농민연대 소속 36개 농어민단체 40여명은 28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ㆍ미 FTA 국회 비준저지를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관료들이 쌀만은 지켜내겠다고 한 약속과는 다르게 한ㆍ미 FTA 공식서명 직후 미국과 별도로 쌀시장 개방확대에 협상할 수 있다는 이면합의를 했다. 한ㆍ미FTA는 사상 최악의 농업말살협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협정문은 오역투성이로 불공정하며 독소조항으로 가득하다"며 "한ㆍ미 FTA 국회비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밀실협상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먼저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비준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내달 6일 여의도문화마당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