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 역으로 11월 컴백
  • 가수 서태지와의 '비밀결혼' 사실이 밝혀져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던 배우 이지아가 드라마 '나도, 꽃'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 20일 MBC는 공식 보도를 통해 "이지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이지아는 극중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역을 맡아, 능글맞은 명품샵 주차요원 서재희와 갈등을 벌이며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키워나갈 예정.

    김도우 작가는 "이지아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연기를 하는 사람 자체에 대한 매력도 중요한 만큼 이지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이지아는 내가 지켜봐왔던 배우"라며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이지아의 차기작 활동 시기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캐스팅 제안을 받고 김도우 작가와 고동선 감독에 대한 신뢰는 물론, 작품 및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이지아의 출연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지아는 “지난주 감독님과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뵙고 함께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더 큰 기대감과 믿음이 생겼으며 놓칠 수 없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연기자로서 다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도록 좋은 기회가 생긴 만큼 방송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다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초 첫 방송예정인 ‘나도, 꽃’은 현재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배우 김재원이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