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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민주당이 20일 오전 창당대회를 갖고 김충립 박사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기독당은 이날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지키기 위해 기독자유민주당을 창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우리의 대표자를 국회에 배출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고, 이념과 지역 갈등으로 지친 7천만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내년 4월 총선에 후보를 내고 당선 시키는 것이 ‘1차적 목표’인 셈이다 .
다만 그 역할을 꼭 종교 정당인 ‘기독당’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신학적-역사적으로 민주주의 정치제도는 기독교가 만든 제도다. 현실적으로 기독교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결사의 자유와 참정권을 포기할 수 있음을 천명한다“고 했다.“우리는 이렇게 해야 기독교가 떨어진 공신력을 회복하고 다시 성장할 것이고, 국가도 동반 성장·발전하리라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만장일치로 대표에 선출된 김충립 박사(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는 “한국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를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는 소신이다. 내년 총선에서 우리를 대변할 다수를 국회에 내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총선 전까지 좌익활동 혐의가 있는 인물 1천명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 박사는 “1천명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 국민들이 다시는 동정심이나 바람에 의해 투표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총선에서 지도자를 뽑아야지 인기인을 뽑아서는 안 되고, 국민들이 바람과 동정으로 투표하면 나라 전망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기독당 창당에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기독당 창당에 여론조사 결과 찬성 6.5%, 반대 85.5%로 나왔다. 3%만 돼도 국회의원 4명이 나오니 6.5%면 괜찮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반대하더라도 애국애족 활동을 해 나간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당은 지난 15일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과 경기·전북·경북·경남 등지에서는 이미 광역시 및 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