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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박 이사는 손 대표의 입장 제의를 거절했다. ⓒ연합뉴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야권 통합후보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1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박 이사 측 관계자는 14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서기 위해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는 것은 18~19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보 등록 이후 서울 안국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출마 선언 시점에 맞춰 개소식도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의 민주당 입당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박 이사가 현 정치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민주당의 입당 가능성은 혁신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박 이사는 서울 시정을 파악하기 위한 공부를 하거나 전략을 구상하는 등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 사전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29일 오세훈 시장 사퇴 이후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
▲10월6~7일 후보자 등록 신청(매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10월7~11일 선거인명부 작성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10월13일 선거기간 개시
▲10월14일 선거벽보 및 부재자용 선거공보 제출
▲10월19일 선거인명부 확정
▲10월21일 투표안내문 발송 및 개표소 공고
▲10월26일 투표(오전6시~오후8시까지) 직후 개표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다음달 초 자체적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을 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14~15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