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서 '김-멸치-한과' 순으로 꼽혀
  • 가장 인기 있는 추석 선물로 김이 2년 연속 꼽혔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맞이 우체국쇼핑 할인행사 기간(8월22일∼9월4일) 최고 인기 상품은 128만4,800세트(168억2,830만원)가 팔린 김으로 조사됐다.

    2위는 멸치로 20만3,400세트(53억2,440만원)가 나갔고, 한과는 10만7,600세트(27억2,490만원)가 팔려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체국쇼핑 행사 때도 김ㆍ멸치ㆍ한과 순으로 판매실적이 좋았다.
    4∼5위는 곶감(8만4,300세트)과 배(5만9,300세트)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곡물(5만4,800세트)ㆍ고등어(5만4,700세트)ㆍ민속주(4만9,700세트)ㆍ사과(4만4,200세트)ㆍ건해산물(4만3,100세트) 순이었다.

    올해 전체 매출물량은 252만9,000세트로 지난해 동기(198만9,000세트)에 비해 27.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도 305억4,400만원에서 550억6,600만원으로 35.8% 늘었다.

    김 의원은 "이상기후 여파에도 매출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경기 회복의 청신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