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의사 피력 "최선 다하겠다"
  •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 ⓒ 연합뉴스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 ⓒ 연합뉴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6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소선 여사의 빈소를 방문, 지인과 기자들을 만나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박 상임이사는 또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만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단일화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 "오늘 내일 만나긴 할 것인데 그걸 공개하면 신의 성실에 반하는 것 아니냐"며 "내가 먼저 얘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산에서 내려와 첫 공개행사라 말씀 드려야할 어른들도 많고 여기에서 얘기하기 힘들다"며 "조만간 제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몇 년에 한번 정도는 자기 시간을 가져왔는데 희망제작소도 5년을 했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무언가 새롭게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편 박 상임이사는 내년 대선과 총선과 관계되는 말은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