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말에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 청와대는 2일 추석 이전에 남북 관계에서 `뉴스'가 생길 것이라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언급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홍 대표가) 무슨 정보를 가지고 말씀하는지 모르겠으나, 특별히 그런 일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이것 역시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도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과 학계 등에서는 홍 대표의 언급이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