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모여 나라발전...""광역-기초 의원들이 지역발전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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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로 허재안 의장단 회장, 허광태 서울시 의회의장 등 광역시-도의회 의장단을 초청, 환담을 나눈 후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16개 광역 시-도의회 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발전이 모여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지역 발전에 직접적 영향력을 미치는 게 광역-기초 의원들"이라며 이처럼 격려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도의회 의장들이 광역시-도 의원들이 보좌관을 둘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검토해봐야 할 대목 중 하나인데, 국회에서 여야간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의장들은 또 자신들의 지역 행사에 이 대통령이 방문해줄 것을 앞다퉈 요청했다.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이 내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품앗이 해야지"라고 답했다.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에 방문해달라고 하자 "해외 일정이 중복되지 않으면 한 번 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이 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원도민의 감사를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더반행에) 반대했지만 안 된다고 하니까 간 거다. 될 거라면 뭐 하러 가나"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