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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이 배우 이동욱의 예능감을 높이 평가했다.
내달 1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로 첫 방송을 갖는 붐은 최근 SBS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대화 도중 붐은 지난 22일 자신의 전역 당시 축하 현수막을 보내준 이동욱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붐은 “처음 부대에 들어가서 선임으로 모셨던 분이 바로 이동욱”이라며 “그래서 정도 많이 들었고, 전우애가 끈끈해졌다. 전역하기 전 휴가 나왔을 때 전화를 드렸는데, 전역 당일에 뭘 하나 보내겠다고 하시더라. 물론 기대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드라마 촬영으로 바쁘실 텐데, 직접 아이디어 구상해서 현수막 제작해주신 강지욱 본부장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붐은 복무 기간 중 이동욱과 국군방송 진행자로 함께 활동했다며 "정말 하얀 도화지 같은 사람이다. 내가 빨간색을 칠하면 바로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대 있을 때 종종 이동욱에게 배우 겸 가수 이승기처럼 되거나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려면 예능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기회가 된다면 우리 둘이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욱은 현재 SBS TV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강지욱 본부장 역을 맡고 있으며, 붐은 9월 1일부터 SBS파워FM ‘영스트리트’를 진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