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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헤로모실로의 남편 메디나가 흐느끼고 있다.
30대 여성이 생후 7개월짜리 아들을 4층 건물에서 던져 중상을 입히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우울증이 원인이었다.
최근 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경찰서는 소냐 헤로모실로(31)를 긴급 체포해 구금 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로모실로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오렌지 병원 주차 빌딩 4층에서 어린 아들 노 메디나 2세를 땅바닥으로 던져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헤로모실로는 남편이 다른 자녀를 돌보는 동안 남편 몰래 아들을 차에 태우고 병원 주차 빌딩에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 아이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범 카메라에 찍힌 차량 번호를 수배해 헤로모실로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조사에서 남편 메디나는 아내가 지난 5월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자녀와 단둘이 있지 않도록 주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크게 다친 아들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