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에 선정된 장효조가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에 선정된 장효조가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삼성 2군 감독(55)이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감독은 지난달 말 급격한 체중 감소로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장 감독은 '위' 등 내부 장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효조는 자택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동아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장 감독께서 병명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순 없다”며 “장 감독님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만 전했다.

    앞서 장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올스타 외야수 부분에 선정된 바 있다.

    83년 데뷔와 함께 타격왕에 오른 그는 85~87년 타격왕을 3년 연속 수상했었다. 프로 통산 타율도 3할3푼1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