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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담딘 뎀베렐 국회의장을 잇달아 접견,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바트볼드 총리는 환담에서 지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급속히 발전시켜온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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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호텔에서 몽골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이어 지난 3월 바트볼드 총리의 방한에 이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바트볼드 총리는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이 강화되고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뎀베렐 국회의장과는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과 의원 외교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울란바토르 시내 칭키스칸 호텔에서 `몽골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입상자 및 한국 유학 경험자 등 한국에 관심이 깊은 몽골 젊은이들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몽골 젊은 여성이 서울시 공무원 됐다. 몽골 공무원 나오고 세상 많이 변했다. 몽골과 한국은 특별하게 국민들 간 친밀함을 갖는 나라”라며 살갑게 대했다.
이어 “한국말 배운 젊은이들이 자기 발전에 도움 된다 그렇게 됐으면 한다. 다른 나라말보다 한국말 배운 사람들이 남다르게 기여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에게 “공직자면 그 위치에서, 학교에 있으면 학교에서, 현역 군인이면 군에 있으면서 각자 위치에서 양국 관계를 서로 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