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묻는 팔로워에 답변.."국민 안전에 우선순위 둬야""기상이변, 계속되는 이변은 더는 이변이 아닐 것"
  • "저희 집도 물이 새서 한참 난리를 치렀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8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jko1090)의 "의원님~비로인한 피해가 넘커서 걱정입니다ㅠ모두 힘을합쳐 하루빨리 복구가되었으면합니다~의원님 자택은괜찮으신가용??" 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 ⓒ 박근혜 전 대표 트위터
    ▲ ⓒ 박근혜 전 대표 트위터

    박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1991년부터 20년간 살고 살고 있다. 이 집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측은 "지난 27일 집중 호우로 박 전 대표 자택 지붕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거실 곳곳에 양동이를 대고 비를 받았다. 박 전 대표도 직접 걸레로 젖은 집기들을 닦았다"고 전했다.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8일 "저희 집도 물이 새서 한참 난리를 치렀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 연합뉴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8일 "저희 집도 물이 새서 한참 난리를 치렀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또 트위터에 "엄청난 물 폭탄을 퍼붓는 하늘을 보고 또 보며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이변은 더는 이변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제 과거와 다른 기준으로 선제적으로 예방하지 않으면 국민의 안전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인 만큼 거기에 모든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