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 MLS 올스타전 전반 종료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28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MLS올스타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개인기로 팀에 두번째 골을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4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상대 수비를 페인트 동작으로 제친 뒤 한 번의 터치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의 미국 투어 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지성은 3골(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박지성은 뉴잉글랜드전과 시카고전에서 각각 한 골씩 터트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7분과 2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대니 웰백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오는 31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어 패배를 안겼던 FC 바르셀로나와 다시 한 번 대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