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명가 BBC '원라이프' 8월 18일 개봉
  •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역대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말 관객 1위를 탈환한 판타지 어드벤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하지만 올 여름방학 극장가는 동물스타가 접수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은 영화들이 있다. 

    바로 <원라이프>, <바니 버디>, <마당을 나온 암탉>, <리오> 가 그 주인공.

    먼저 다큐멘터리의 명가 BBC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4년의 제작기간, 400억 원의 제작비, 전세계 7개 대륙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초특급 프로젝트다.

    지구 대자연 속 동식물의 드라마틱한 삶을 최첨단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성 넘치는 동물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물위를 걷는 기적의 ‘바실리스크 도마뱀’,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 사랑의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 ‘클라크 논병아리’, 인간보다 영리한 ‘갈색꼬리감기 원숭이’, 돌멩이로 변신하는 ‘자갈두꺼비’를 비롯해 수십 여 종의 동물들이 신비한 장기와 개성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하는 그들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통해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엄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의 캐릭터가 아닌 리얼리티 100%의 야생 동식물을 통해 얻게 되는 가공되지 않은 대자연의 매력은 관객들을 더욱 사로잡을 것.

  • 오는 7월에는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동물 캐릭터들의 대전이 시작된다.

    영화 <바니버디>는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토끼 이비의 좌충우돌 할리우드 입성기를 다룬 작품. 작년 추석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슈퍼 배드>제작진과 <엘빈과 슈퍼밴드>의 팀 힐 감독의 뭉쳐 만든 2011년 특급 프로젝트로 전작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바니버디>개봉 한 주 뒤에는 두 마리의 ‘새’ 캐릭터가 흥행 전선에서 맞붙는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 한국 애니메이션.

    해외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된 한국적 정서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국내 관객들을 노리고 있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영화 <리오>는 희귀 앵무새 블루가 짝짓기를 위해 쌈바의 도시 리오에 떠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히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이스 에이지>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미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통해 그 인기 검증한 앵무새 ‘블루’의 매력이 과연 국내 관객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 어느 해보다 동물 캐릭터들의 인기 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1년 여름, 인간이 닿기 힘든 리얼 야생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 <원라이프>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영화 <원라이프>는 지구상 현존하는 500만종 동식물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오는 8월 18일 전국 극장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