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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연간 생산 '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18일 상반기 글로벌 8개 냉장고 공장의 생산량 집계결과 600만대를 돌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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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냉장고 생산 37년만인 지난해 1천7만대를 생산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1964년 창원 공장을 시작으로 2005년 폴란드까지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총 8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냉장고 1천만대는 나란히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13번 왕복하고,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다다를 수 있는 거리다.
LG전자 냉장고 사업부 박영일 전무는 "LG전자는 냉장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생산 천만대 이상을 훌쩍 넘겨 시장 지배력 높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