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가 15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노선에 정기 취항했다.

    진에어는 이날 오후 9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제주∼상하이 직항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B737-800기종 항공편을 주 7회 운항하는데, 제주 출발편은 매일 오후 10시15분이고 제주 도착편은 매일 오전 9시30분이다.

    진에어는 지난 6월 28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나 중국 현지에서 홍보 기간을 갖기 위해 지난 12일까지 주 1회만 운항해 왔다.

    김재건 대표는 "제주∼상하이 노선은 한국 국민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노선이 아니라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노선이라는 특성이 있다"며 "항공 수요를 국내에서만 찾지 않고 해외에서 찾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진에어의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노선"이라고 말했다.

    취항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양경호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남상민 제주관광협회 부회장, 유재복 제주공항본부장, 홍길순 제주공항관리소장, 정병태 제주세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