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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프리킥의 마술사 베컴.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6·LA 갤럭시)의 오른발에서 또 다시 결승골이 터졌다.
베컴은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디포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의 미국프로축구(MLS)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터진 이 골로 LA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지구 선두를 지켰다.
이날 베컴의 오른발을 떠난 코너킥은 두 명의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지나 피치에 한 번 튕긴 뒤 그대로 골문 안에 빨려 들어갔다.
경기 후 베컴은 “골키퍼가 조금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 틈을 노렸다. 누군가가 살짝 건드리거나 혹은 건드리지 않아도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 예상했다”고 말해 코너킥 골이 우연이 아니라 의도한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