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 마우러 장관, 육군 소령 출신의 6남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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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 초청으로 율리 마우러(Ueli Maurer)스위스 국방장관이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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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장관은 오는 12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지역안보정세 및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지난 60년 동안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에 대표단을 파견, 한반도 정전협정체제 유지와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은 국방외교의 지평을 중유럽으로 확대하여 우리의 국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마우러 장관은 방한 기간 중 판문점 견학, 현충원 참배, 국방장관 회담, 유엔사 방문, 통일부 장관 예방 등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출국한다.
빈농 출신인 율리 마우러 국방장관은 올해 62세다. 육군 소령 출신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자전거 타는 게 취미다. 1983년부터 1991년까지 취리히州 의회 의원,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스위스 국민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12월부터 4년 임기의 스위스 연방각료(Federal councillor) 국방장관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