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재수없다”… 신봉선 ‘눈물’

개그우먼 신봉선이 악플로 인한 상처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신봉선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200회 특집에서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신봉선은 “드록바라고 놀리면서 못생겼다고 하는 건 별로 스트레스를 안 받는데 나의 노력을 전부 무시하고 못생긴 외모로만 판단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못생겨서 재수없다. 방송에 나오지 마라’ 등의 악플을 보면 슬프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함께 출연한 김신영도 비슷한 고민을 토로했다.

김신영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종종 남자 연예인과 러브라인이 형성되는데 장난으로 뽀뽀라도 부탁하면 정색하는 연예인이 있다”며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거나 매니저를 찾는데 그럼 내가 뭐가 되느냐”며 신봉선의 사연에 공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봉선의 눈물을 보며 같이 울컥했습니다”, “악플러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