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전략회의..."최선 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강변 테크노마트...안전 최우선, 안전에 만전 기할 것"
  •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리버사이드호텔 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현장본부를 찾아 홍보대사인 모태범(오른쪽부터), 이승훈, 최민경, 이상화, 정준호와 함께 미소짓고 있다.ⓒ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리버사이드호텔 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현장본부를 찾아 홍보대사인 모태범(오른쪽부터), 이승훈, 최민경, 이상화, 정준호와 함께 미소짓고 있다.ⓒ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와 관련해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작한 이상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숙소 호텔에서 내부 참모회의를 주재하고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처럼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된 프레젠테이션 사전 연습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점에 대해 "목은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발표되는 6일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평창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건물이 흔들려 입주민과 방문객이 긴급 대피했다는 보고를 받고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진단을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 김두우 홍보 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