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뱀 직구'로 알려진 임창룡의 역동적 모습.
    ▲ 사진 = '뱀 직구'로 알려진 임창룡의 역동적 모습.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3년 연속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4일 임창룡이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32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창용이 감독 추천을 받게 된 이유는 팬 투표에서는 비록 2위에 그쳤지만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1위의 실력을 인정받은 걸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팬투표 결과, 한신의 후지카와 규지(20만 9,111표)에 1만 4,000여표 뒤진 19만 4,340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2009년 임창용은 올스타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팬 선정 1위를 차지해 역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팬 선정 올스타로 선정 된 바 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이달 22부터 24일까지 4일간 나고야 돔, QVC 마린필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