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치 더반行…동영상으로 메시지 전달
  •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과 변화다. 새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 돼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2차 전당대회에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대한민국을 책임 질 미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 위에 창당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서민이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는 우리 당의 바람이자 온 국민의 염원”이라고 역설했다.

    서울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거론하며 우리나라 국격이 한층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우리 국민은 역사의 위기 때마다 단합했고 뜨거운 열정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이제 우리 스스로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독려했다.

    아울러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과 한나라당의 앞날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