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서 극복이 근황 전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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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이 극복이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소개했다.ⓒsbs 동물 농장 캡처
'동물농장'이 학대 사건으로 고통을 받은 황구 '찐자'가 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황구 학대 사건 후 제작진에게 구조되 치료를 받고 있는 '찐자'가 새 집에 입양돼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보여줬다.
찐자의 입양을 원하는 요청자가 60여명이 넘는 가운데 그 중 한 입양자가 동물보호단체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찐자 대신 '극복이'란 새로운 이름도 얻었다. 아픈것도, 앞으로 모든 것을 다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로 새 가족이 황구에게 지어준 것이다.
병원을 찾은 찐자의 새로운 가족. 입양자는 "황구의 울음소리가 귀에서 떠나질 않았다"라며 "외롭지 않게 키우않을 거고 찐자를 통해서 저도 행복해 질 것 같다"고 입양 이유를 전했다.
새 가족은 극복이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었다.
또, 동물치료전문가가 극복이를 진단하고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시도로 극복이는 밥을 먹기 위해 걸어나오는 등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황구학대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팩스를 보낸 사연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