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세계골프랭킹제 도입 후 첫 사례
  • 영국 선수 3명이 세계골프랭킹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28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평균 9.1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66점)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7.23점)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986년 세계골프랭킹이 도입된 후 영국 선수 3명이 1~3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세계랭킹이 10위였지만 최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위까지 뛰어 올랐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16위(4.35점)를 지켰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6계단 오른 30위(3.43점)에 자리했다.

    US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33위(3.19점)를 유지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7위(4.22점)에 머물렀다.


    ◇주요선수 세계골프랭킹

    1.루크 도널드(잉글랜드) 9.14점
    2.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8.66점
    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23점
    4.마르틴 카이머(독일) 7.12점
    5.스티브 스트리커(미국) 6.39점

    16.최경주(한국) 4.35점
    17.타이거 우즈(미국) 4.22점
    30.김경태(한국) 3.43점
    33.양용은(한국) 3.1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