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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상대 투수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5일(한국시간) X레이 검사 결과 추신수가 왼손 엄지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AT&T센터에서 열린 2011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왼손에 공을 맞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4구째 시속 143㎞짜리 높은 직구를 공략하려다가 왼쪽 엄지 부위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추신수는 통증 때문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벤치에 앉히고, 1루 주자를 셀리 던컨으로 교체했다.
추신수는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재활 기간을 감안하면 최소한 4주 정도는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클리블랜드가 3-4로 역전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