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발계획 확정 ..10년간 9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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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서해 5도 종합개발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정부는 22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서해 5도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해상교통 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의 종합발전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백령도에는 지금보다 5배 큰, 2,500톤급 대형 여객선이 운항하고 연평도에도 500톤급 쾌속선 이 도입된다.
또 백령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비행장 건설을 장기 과제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부서진 연평도 주택은 올 11월까지 전액 정부 예산으로 복구를 완료하고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거나 신축할 경우에는 비용을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9,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으로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도 6,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