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 제작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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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예원이 오토바이 면허를 따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한 강예원은 "자전거도 못타고 겁이 너무 많다. 오토바이 면허를 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결국 2번의 도전 끝에 면허를 땄다. 대학 입학 시험에 합격한 것보다 기뻤다"라고 전했다.

    강예원은 영화에서 아이돌 가수 아롬 역을 맡았다.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다 이민기(기수 역)를 만나게 되고 폭탄 테러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 배우 강예원.ⓒ연합뉴스
    ▲ 배우 강예원.ⓒ연합뉴스

    강예원은 “소품으로 준비한 폭탄이 갑작스레 터진 사건이 있었다.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데 폭탄 소리가 너무 커서 넘어졌다. 다행히 이민기가 어디서 나타나 번쩍 들어 올려줘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쳤다"며 이민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평소 60km로 운전할 정도로 속도 내는 것을 무서워한다. 영화에서 200km로 질주하는 장면에서는 손에 힘이 풀리고 아찔했다. 그냥 머릿속에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민기를 믿고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영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등이 출연한 영화 '퀵'은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스피드있게 담아냈다.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