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 제작보고회 열려
  • ▲ 조범구 감독.ⓒ연합뉴스
    ▲ 조범구 감독.ⓒ연합뉴스

    조범구 감독이 영화 '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서 조범구 감독은 "'퀵'은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미국는 '스피드', 프랑스에는 '택시'가 있다. 우리도 속도감을 내세운 블록버스터를 만드는게 어떨까란 생각으로 스태프가 똘똘 뭉쳐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퀵'은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린 퀵서비스 기사(이민기)와 아이돌 가수(강예원)가 중심이 된 액션 영화다.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하지 못하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이 터진다는 설정으로, 시원한 스피드와 대규모 폭파 장면을 선사한다.

  • ▲ 조범구 감독.ⓒ연합뉴스
    ▲ 조범구 감독.ⓒ연합뉴스

    조 감독은 "특히 스피드의 절반은 소리가 좌우하는데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꽉 막힌 도시를 뚫고 가는 시각적 쾌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 고속도로 스턴트맨 목숨걸고 위험한 장면이 영화 속에 많이 등장한다. 이 중 버스가 넘어가는 장면이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만들기 힘든 장면인데 모든 스텝이 동원돼 1박 2일동안 준비했다. 버스가 넘어지는 순간 '와 우리가 이 이 영화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적으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등이 출연한 영화 '퀵'은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스피드있게 담아냈다.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