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 제작보고회 열려
  • 배우 김인권이 헬멧에 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인권은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서 "머리가 커서 헬멧이 잘 안 들어가고 벗겨졌다. 감독님은 그 모습조차 리얼하게 담아서 영화가 재밌게 나올것 같다"고 전했다. 

    김인권은 이날 행사에서도 폭탄 게임에 패배해 1분동안 헬멧을 쓰는 벌칙을 받아 취재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기에 대해서는 "해운대 때부터 너무 친한 동생인데 정말 이번 영화를 통해 멋진 남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민기가 너무 멋져 영화 속 캐릭터 경찰 명식에 몰입이 더 쉬웠다. 이민기를 보며 주체할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 루저 느낌이 영화에서 잘 표현됐다"고 말했다. 

  • ▲ 배우 김인권.ⓒ연합뉴스
    ▲ 배우 김인권.ⓒ연합뉴스

    김인권은 "조범구 감독님은 완벽주의자시다. 현재 후시 녹음을 하고 있는데 10번 넘게 가 본 적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찍고 '재밌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처음이다. 꼭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영화 '퀵'은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그리고 교통경찰 명식(김인권)이 사상 초유의 폭탄테러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