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년의 미국 해병 역사상 처음으로 해병 훈련부대를 지휘하는 여성 사령관이 배출됐다.

    미 해병대는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패리스 아일랜드에 있는 해병 훈련부대 사령관에 로레타 레이놀즈 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전임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 해병 3사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프레드릭 파디야 준장이었다.

    여성이 훈련부대를 지휘하게 된 것은 96년의 미 해병 역사상 최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4년째 해병대에서 복무중인 그는 훈련부대 사령관으로서 미시시피강 동쪽의 23개 주에서의 훈련을 책임지게 됐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장교와 일선 소대장과 대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가 맡은 패리스 아일랜드 훈련부대는 매년 2만명 이상의 해병대원을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