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 ▲ 손석희와 차인표.ⓒ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 손석희와 차인표.ⓒ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배우 차인표가 책 ‘오늘 예보’ 출간 소감과 함께 입양한 딸에 대한 심정을 고백해 화제다.

    차인표는 오는 18일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코너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한다.

    사전 녹음에서 “먼 미래에 ‘작가’로 불리워졌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연 차인표는 책을 쓰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98년 당시 한강 둔치에서 실의에 빠져 눈물 흘리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IMF 실직 가장들을 본 경험과 2008년 탤런트 후배의 자살 소식을 꼽으면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연예인 후배들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었다”

    차인표는 입양한 딸에게 처음부터 입양 사실을 알렸다고 털어놨다.

    “처음부터 알려 줬다. 말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차인표는 큰 딸 예은이가 들려준 꿈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를 들은 손석희는 "감정 추스르기가 어렵다"며 감동에 젖기도 했다는 후문.

    이날 인터뷰에서 차인표는 진지하면서도 시종일관 솔직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아 그 동안 '좀 딱딱하게 인터뷰한다'는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견이다.

    손석희도 “오늘 차인표라는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는 것 같다”고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7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