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환금액 123억원 소식에 사이트 ‘다운’이통사 문의전화로 확인 가능
  • 통신사의 미환급액을 조회하는 서비스가 먹통 상태다.

    유·무선 통신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미환급금이 123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5일 이를 확인하려는 방문자들이 몰려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이동전화 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http://www.ktoa-refund.kr) 사이트는 오전 10시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환금액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

  • ▲ 미환급 발생 사례 ⓒhttp://www.ktoa-refund.kr 캡쳐
    ▲ 미환급 발생 사례 ⓒhttp://www.ktoa-refund.kr 캡쳐

    환급 대상자들은 이통사를 이용하다가 해제해 단말기 할부금 등이 이중으로 납부한 소비자들이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통사로 문의를 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SKT는 1599-0011, KT는 1588-0010, LG 유플러스는 1544-0010으로 하면 된다. 미환급금 문제는 지난 14일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통신사 미환급금이 123억원에 달한다고 밝히면서부터 알려졌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이통사의 미환급 금액은 SK텔레콤 57억5000만원, KT 17억4000만원, LG유플러스 19억5000만원이다. 유선통신사의 경우 SK브로드밴드 11억7000만원, KT 15억6000만원, LG유플러스 2억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