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웨딩 마치 '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
  • ▲ 스포츠 스타 박철우-신혜인이 오는 9월 결혼한다.ⓒ연합뉴스
    ▲ 스포츠 스타 박철우-신혜인이 오는 9월 결혼한다.ⓒ연합뉴스

    프로배구 삼성화재 박철우(26)가 신치용 감독의 사위가 된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그간 교제해 온 신 감독의 딸 신혜인(26)과 9월3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 5층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9일 밝혔다.

    박철우는 "예쁜 신부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부터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인은 '얼짱 농구 선수'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신세계에서 뛰었다.

    특히 박철우가 현대캐피탈에서 뛰던 당시 라이벌 구단 삼성화재의 감독의 딸인 신혜인과 열애설이 터져 배구계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박철우는 2009년 4월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고 나서 신혜인과의 교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시 현대캐피탈에서 뛰던 박철우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감추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숨어서 연애하면서 여자 친구도 섭섭해했는데 지금 말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선수(FA)로 풀리자 삼성화재와 계약해 예비 장인과 한솥밥을 먹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