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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World Championshi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이 열렸다.ⓒ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세계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새로운 여가문화 조성, 사회참여, 재활성 및 치료성을 지향하는 글로벌 e스포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은 최초의 글로벌 장애인 e스포츠대회 IeSMoD(International e-Sports Meets of the Disabled) 2011 World Championshi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장애인 e스포츠 연맹, 제주자치도, 스포츠서울, 전자신문과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IeSMoD 2011 World Championship은 앞서의 목적을 지향 할 뿐 아니라, 세계 최초 국제장애인e스포츠대회 개최로 복지국가이미지를 세계에 전하고 장애인 e스포츠분야에서도 한국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24일까지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내 한라체육관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장애인체육회가 있는 165개국에 참여의사를 묻는 통지서를 보내 43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총 선수단 규모는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종목으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1’ ‘워크래프트3’,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카트라이더’, 네외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 등 5개 종목이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임윤태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주최·주관 및 후원기관과 후원사들이 모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애인 e스포츠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뜻 깊은 자리”라며 “세계 장애인 e스포츠 챔피온십이 향후 패럴림픽의 정식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SK텔레콤 T1 프로게이머 김택용을 세계 장애인 e스포츠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택용은 한국의 대표 e스포츠 종목 스타크래프트 대회인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T1 팀을 1위로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현재 프로리그에서 70%를 오가는 승률을 기록하며 다승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005년 데뷔 이래 MSL 3회 우승, 1회 준우승 등 역대 프로토스 가운데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