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성 글' 논란 휩싸인 백재현, 트위터 통해 반박
  • "불후의 명곡 예찬론, 아부 아냐" 발끈

    트위터를 통해 "KBS 출신인 게 자랑스럽다"며 공영방송 예찬론을 펴 눈길을 끈 개그맨 백재현(41)이 이번엔 악플을 다는 일부 네티즌을 겨냥, "세상을 꼭 삐뚤게 보는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쓴소리를 남겼다.

  • 백재현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기사가 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댓글들 대박. 제일 대박은 근데 누구??"라고 밝힌 뒤 "내가 아부한들 음악프로그램에 나를 쓸 만큼 개념없는 분들이 아닌데 설마 아부였을라고. 세상을 꼭 삐뚤어지게 보는 사람들이 불쌍하오"라고 언급, 자신이 KBS에 아부성 발언을 했다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백재현은 "미친돼지XX야??? 라니 돼지인건 인정!! 미친 것도 어느 정도 인정. 님들 사람 볼 줄 아네"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가해진 인신 공격을 반어적인 표현으로 비판했다.

    백재현은 지난 6일 트위터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를 보고 내가 KBS 출신이란 점이 자랑스러웠다. 흠 잡을 때 없는 구성. 예능의 즐거움과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과하거나 논란의 대상이 될만한 의구심이 들지 않게 완벽히 적당하다. 작가님들 피디님들 짱이다. 전진국 국장님 이하 관련자 모든 분들, 개념 완전히 계신 분들이십니다. 존경해요"라는 글을 올려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지나친 KBS 옹호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백재현은 "나가수를 베꼈다는 언론의 잣대는 참 멍청하다. 경합 중에 가수 인터뷰나 청중리액션컷을 따라했다고 본다면 돈까스집에 깍두기 역시 설렁탕집을 따라한 것이냐. 오히려 나가수 처럼 인터뷰나 리액션이 과하지 않아서 적당해서 전혀 다른 맛이였다. 역시 공영방송이다. 멋있다"라는 글로 '불후의 명곡2'를 노골적으로 추켜세우는 발언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