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서는 총알송구로 실점 저지
  •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속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부터 시작한 연속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10경기째 타점을 올리지 못했고 홈런포도 지난달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뒤 17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 멋진 송구로 홈으로 뛰던 텍사스 선수를 아웃시켰다.

    추신수는 0-0이던 2회 초 수비에서 엔디 차베스가 2사 1, 3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리자 재빨리 볼을 1루수에게 던져 중계 플레이로 홈에 쇄도하던 1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잡아냈다.

    그는 올 시즌 보살(補殺·어시스트)을 8개나 쌓았다. 제프 프랑코어(6개·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우익수 가운데 보살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11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