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로맨틱 코미디물, 실전에도 적용 가능"?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여타 출연진과 함께 자리에 참석한 조여정(선우인영 역)은 "드라마도 오랜만이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데뷔 이래 처음 해 보는 연기"라며 "대본을 읽고 나서 너무 신이나 선택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로맨틱 코미디 연기'가 실제 연애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연애를 하면서 여자로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대본을 보고 연기를 하면서 '바로 이런 거였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굉장히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라고 밝힌 조여정은 "실제로 (자신과)가까운 모습들도 많고, 정반대의 모습들도 나오는데,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33살 동갑내기 세 친구로 등장하는 최여진, 최송현, 조여정을 비롯,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는 UN 출신 김정훈과 신예스타 최진혁이 합류, 드라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각자 맡은 배역에 대한 느낌이나 소감 등을 가감없이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