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은퇴한다"…영상과 함께 발표
  • ▲ 샤킬 오닐.ⓒ샤킬 오닐 트위터
    ▲ 샤킬 오닐.ⓒ샤킬 오닐 트위터

    미국프로농구(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은퇴를 선언했다. 

    NBA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오닐은 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은퇴한다"고 밝히며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닐은 트위터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오닐은 "19년 동안의 선수 생활이 끝나게 됐다. 날 사랑해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공식 인터뷰가 아닌 이곳을 통해 먼저 소식을 알리는 것은 여러분들 때문이다. 난 이제 은퇴하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 샤킬 오닐이 은퇴를 선언했다.ⓒ샤킬 오닐 트위터
    ▲ 샤킬 오닐이 은퇴를 선언했다.ⓒ샤킬 오닐 트위터

    키 216㎝에 몸무게 147㎏의 오닐은 1992-1993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NBA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비며 평균 23.7점, 10.9 리바운드, 2.5 어시스트, 2.3 볼록슛을 기록한 설명이 필요 없는 리그 최고의 센터다.

    2000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그해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으며, 소속 팀을 4차례 우승에 올려놓았다. 올스타에도 약 15차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