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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부품사인 유성기업의 파업 및 직장폐쇄로 총 6천610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측은 "유성기업이 조기정상화되지 않았을 경우 5월 말까지 피해대수는 4만8천여대로 예상됐으나, 조기 정상화와 함께 디젤 물량을 가솔린으로 대체하는 생산계획 변경 등으로 실제 차질 대수는 6천610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기아차 소하리공장이 처음 잔업을 중단한 이후 31일까지 전국 공장에서 집계된 수치다.
차량별로 보면 현대차는 스타렉스 960대, 포터 950대, 싼타페 820대, 대형상용차 600대, 투싼 320대, 베라크루즈 100대 등 총 3천750대였다.
기아차는 카니발 740대, 봉고 720대, K5 670대, 스포티지R 450대, 쏘렌토R 250대, 상용차 30대 등 총 2천860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6월부터는 내수 완성차 생산라인이 차질없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