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방송 춤 서바이벌 프로 결선서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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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 방송무대에서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인스 워드는 23일(현지시간) 밤 방영된 미국 ABC TV의 인기프로그램 '스타와 춤을(Dancing With The Stars)' 결선에서 전문 댄서 킴 존슨과 ‘하인킴(HineKym)’이라는 팀을 이뤄 결선에 오른 다른 두 팀과 겨뤘다.
이날 경연에서 각 팀은 심사위원 지정 댄스와 프리스타일 등 두 종목의 댄스를 선보였으며 워드 팀은 심사위원 점수 총 60점 만점에 59점을 얻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연예나 스포츠 부문 인기스타들이 전문 댄서와 짝을 이뤄 매주 각종 댄스 장르에 도전하고 심사를 통해 매주 1팀씩을 탈락시키는 일종의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에 처음 방송된 이후 지금까지 시즌 12가 진행될 만큼 인기가 높다.
24일 밤 마지막 방송에서 각 팀은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시청자가 보내는 휴대전화 문자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워드의 팀은 안정된 스텝과 점차 좋아지는 표현력 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워드의 어미니 김영희 씨도 이날 현장에서 워드의 공연을 지켜봤다.
워드의 파트너인 킴은 하인스 워드와의 연습에서 목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